나는 투자자인가, 투기꾼인가?
어머니의 영향으로 주식이 뭔지 배우게 됐고, 좋은 기회로 20대 초반 '장외주식'을 접했다.
5,000원 이하의 낮은 단가에 사서 조금 오래 갖고 있는 대신 높은 수익률을 냈다-
저평가 구간이라는 걸 알고 들어가서 매도는 상장 날을 기준으로 3일 이내로 했다.
그 과정에서 '그 주식의 적정 가치는 얼마' 라는 것 보단 '이 주식의 호재는 상장이고, 제일 높은 가격은 상장날' 이라는
가치 보단 모멘텀으로 움직인 것 같다-
투기꾼이 아닌 투자자라면 매물의 진정한 가치를 알고, 들어가는 순간부터 적정 가격을 정하고
내가 생각하는 그 가치를 묵묵히 기다릴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다.
'이 물건 좋아' '이 종목 좋아' 라고 알려줘도.
그리고 수익률이 높은 펀드에 들어가도.
수익을 못 내고 오히려 마이너스로 나오는 것은 스스로 가치를 파악하지 못 했기 때문인것이다-
분명 부동산 강의이나, 어떤 투자를 하던 꼭 상기시켜야하는 내용이기에 뼈를 열심히 세겼다
어떤 투자를 하고, 어떤 공부를 하든. 분명한 기준을 세울 줄 아는 '투자자'가 되어야지 :-)
부자가 되려면, 부자가 했던 행동을 따라하자.
초보 투자자가 해야할 것은 기본 습관 만들기와 책 읽기
나는 늘 투자 초보일 것이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변하지 않는 본질도 있지만 많은 것이 변한다.
그에 따라 계속 공부해야하는데 '잘 알고 있어' '난 투자 잘 해' 하고 오만해지는 순간
다시 하향곡선을 그릴 수도 있는 것이다.
고로 난 늘 초보다 하는 마음으로.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다는 마음으로. 해야할 것이다.
월부의 방식이 너무 힘들기에 가르쳐주는 선생님의 입장에서 너무 미안하고 맘이 아린다고 하신다.
매일 시간을 쪼개고, 목표를 세워 실천하는 그 일련의 과정들이 너무 힘들어 보였고,
본인이 해봤기에 얼마나 힘든지 알아서 그런가보다..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강의를 듣기 시작하고 10일정도 지나서 그 동안 써온 '목실감시금부'를 보면,
'시간을 어떻게 쪼개고, 나의 시간 카테고리는 어떻게 나눠야겠다. 어떤 일에 더 시간을 써야겠다' 가 나온다
한 예로, 예전엔 '일주일에 책 한권씩 읽기' 였다면, 지금은 '책의 쪽수를 1/7하여 하루치 목표를 세운다' 가 됐다
어떻게 했는지 그대로 따라하고 있는 제자들은 선생님이 왜 이런 걸 시켰는지
다는 몰라도 '이렇게 해야하는구나' 깨달아 가고 실천해 가고 있으니 너무 마음이 쓰리지 않으셨음 좋겠다
(나중에 뵐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갤포스M이라도 사드려야지)
1단계 투자자, 내가 해야 할 일
책 읽자. 많이 읽자. 열심히 읽자.
걸림돌은.. 책 읽는 속도가 느리다는 것인데, 일단 해보쟈
수강생 내에서 스터디로 6월에 매일 20p씩 읽어야하는 책도 있고,
매주 강의 때 추천도서로 주시는 책도 있고,
개인적으로 읽고 싶은 책까지. 어쩌다보니 3권의 책을 동시에 읽고 있지만 @@
버겁거나 짜증나진 않는 거 보면 나름 나랑 잘 맞나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자. 지나간 일에 미련두지 말자. 현재에 충실하며, 조급해하지 말자.
예전 월부 유튜브에서 너바나님 말씀처럼,
나 또한 그 아파트를 살 기회를 놓친게 오히려 잘 된 일이 될 수 있길 바라며
그렇게 될 수 있게 노력해봐야지 :D
조금 더 부자가 될 방법에 가까워질 3강에서.. 아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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