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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경제/부동산

월부닷컴 열반 2강 :: 나는 투자자인가 투기꾼인가

by 꼼로그 2021. 6. 5.

나는 투자자인가, 투기꾼인가?

어머니의 영향으로 주식이 뭔지 배우게 됐고, 좋은 기회로 20대 초반 '장외주식'을 접했다.
5,000원 이하의 낮은 단가에 사서 조금 오래 갖고 있는 대신 높은 수익률을 냈다-
저평가 구간이라는 걸 알고 들어가서 매도는 상장 날을 기준으로 3일 이내로 했다.
그 과정에서 '그 주식의 적정 가치는 얼마' 라는 것 보단 '이 주식의 호재는 상장이고, 제일 높은 가격은 상장날' 이라는
가치 보단 모멘텀으로 움직인 것 같다-
투기꾼이 아닌 투자자라면 매물의 진정한 가치를 알고, 들어가는 순간부터 적정 가격을 정하고
내가 생각하는 그 가치를 묵묵히 기다릴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다.
'이 물건 좋아' '이 종목 좋아' 라고 알려줘도.
그리고 수익률이 높은 펀드에 들어가도.
수익을 못 내고 오히려 마이너스로 나오는 것은 스스로 가치를 파악하지 못 했기 때문인것이다-
분명 부동산 강의이나, 어떤 투자를 하던 꼭 상기시켜야하는 내용이기에 뼈를 열심히 세겼다
어떤 투자를 하고, 어떤 공부를 하든. 분명한 기준을 세울 줄 아는 '투자자'가 되어야지 :-)


부자가 되려면, 부자가 했던 행동을 따라하자.
초보 투자자가 해야할 것은 기본 습관 만들기와 책 읽기

나는 늘 투자 초보일 것이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변하지 않는 본질도 있지만 많은 것이 변한다.
그에 따라 계속 공부해야하는데 '잘 알고 있어' '난 투자 잘 해' 하고 오만해지는 순간
다시 하향곡선을 그릴 수도 있는 것이다.
고로 난 늘 초보다 하는 마음으로.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다는 마음으로. 해야할 것이다.


월부의 방식이 너무 힘들기에 가르쳐주는 선생님의 입장에서 너무 미안하고 맘이 아린다고 하신다.
매일 시간을 쪼개고, 목표를 세워 실천하는 그 일련의 과정들이 너무 힘들어 보였고,
본인이 해봤기에 얼마나 힘든지 알아서 그런가보다..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강의를 듣기 시작하고 10일정도 지나서 그 동안 써온 '목실감시금부'를 보면,
'시간을 어떻게 쪼개고, 나의 시간 카테고리는 어떻게 나눠야겠다. 어떤 일에 더 시간을 써야겠다' 가 나온다
한 예로, 예전엔 '일주일에 책 한권씩 읽기' 였다면, 지금은 '책의 쪽수를 1/7하여 하루치 목표를 세운다' 가 됐다
어떻게 했는지 그대로 따라하고 있는 제자들은 선생님이 왜 이런 걸 시켰는지
다는 몰라도 '이렇게 해야하는구나' 깨달아 가고 실천해 가고 있으니 너무 마음이 쓰리지 않으셨음 좋겠다
(나중에 뵐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갤포스M이라도 사드려야지)

 


1단계 투자자, 내가 해야 할 일

책 읽자. 많이 읽자. 열심히 읽자.

걸림돌은.. 책 읽는 속도가 느리다는 것인데, 일단 해보쟈
수강생 내에서 스터디로 6월에 매일 20p씩 읽어야하는 책도 있고,
매주 강의 때 추천도서로 주시는 책도 있고,
개인적으로 읽고 싶은 책까지. 어쩌다보니 3권의 책을 동시에 읽고 있지만 @@
버겁거나 짜증나진 않는 거 보면 나름 나랑 잘 맞나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자. 지나간 일에 미련두지 말자. 현재에 충실하며, 조급해하지 말자.

예전 월부 유튜브에서 너바나님 말씀처럼,
나 또한 그 아파트를 살 기회를 놓친게 오히려 잘 된 일이 될 수 있길 바라며
그렇게 될 수 있게 노력해봐야지 :D

조금 더 부자가 될 방법에 가까워질 3강에서.. 아쟈!